안녕하세요, 두 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세이(퀸잇): 안녕하세요, 퀸잇 퍼포먼스 마케팅 팀 리더 장세이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6년간 커리어를 쌓고, 팔도감을 거쳐 현재는 퀸잇 퍼포먼스 마케팅 팀을 리드하고 있어요.
시현(팔도감): 안녕하세요, 팔도감 마케팅 팀 리더 한시현입니다. 광고대행사 AE로 커리어를 시작해 인하우스 퍼포먼스 마케터를 거쳐 현재는 팔도감 마케팅 팀을 리드하고 있어요.
라포랩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세이(퀸잇): 대행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다 보니 광고주의 데이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없다는 한계를 느꼈어요. 인하우스에도 내부 데이터가 완전히 열려 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팔도감 리더와 커피챗을 하면서 라포랩스는 내부 정보가 100% 투명하게 공유된다는 점을 알게 됐어요. 실제로 합류해보니 원하는 데이터를 제한없이 볼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어요.
시현(팔도감): 대행사와 인하우스를 모두 경험해봤는데, 4050 타겟 커머스 시장은 아직 확실히 장악한 곳이 없어 도전할 여지가 크다고 느껴졌어요. 특히 라포랩스의 빠른 속도와 실험 중심 문화가 제 성향과 잘 맞았고, 아이디어가 나오면 바로 실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어요.
현재 퀸잇/팔도감에서 집중하고 있는 업무는 어떤 것인가요?👩💻
세이(퀸잇): 퀸잇은 신규 유저를 많이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광고 소재의 가설 수립부터 제작, 매체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채용 중인데 콘텐츠&퍼포먼스 마케터 포지션 역시 콘텐츠 기획과 제작부터 시작해 퍼포먼스 광고 운영까지 A to Z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시현(팔도감): 팔도감은 리텐션과 재구매 설계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4050이 선호하는 상품 셀렉션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개인화 추천 로직을 고도화하고 있어요. 합류하신다면 기존의 성공 방정식을 확장하면서 신규 유저를 유입시키거나 기존 유저가 다른 셀렉션까지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여정을 설계하게 될 거예요.
퀸잇/팔도감 마케팅 팀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
세이(퀸잇): 라포랩스는 대행사와의 협업없이 모든 제작과 운영을 직접해요. 대신, AI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지원하고 있어 팀에서 자체 제작한 툴로 엄청난 효율을 내고 있어요. 배너/영상 소재를 1개 만들 시간에 1,000개 이상의 소재를 만들고 테스트할 수 있죠.
대행사와 협업하고 있지 않다 보니, 저희가 직접 광고 소재를 제작하거나 운영하면서 드는 리소스가 적지 않았어요. 다행히 AI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지원해주다 보니, 지금은 팀 내에서 자체 제작한 툴을 활용해 엄청난 효율을 내고 있어요. 덕분에 배너나 영상 광고 소재 1개를 만들 시간에 저희는 1,000개 넘는 소재를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시현(팔도감): AI 활용보다는 자동화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소재를 한 번에 대량 등록하거나, 매일 업로드해야 하는 타겟 모수를 자동화해서 리소스를 아끼고 있어요.
제 경험상 CRM 마케터가 데이터 팀에 도움을 요청하고, 그 과정을 통해 이후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는 회사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근데 저희는 인턴 분들에게도 BigQuery 권한이 열려있고, SQL을 잘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사내 AX Team에서 AI를 잘 쓸 수 있게 지원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쿼리를 모르더라도 검색만으로 데이터를 볼 수 있어서 ‘데이터 팀이 없어서 못해요.’, ‘데이터 분석을 할 줄 몰라서 못해요.’ 같은 말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요.
라포랩스, 도대체 얼마나 빠른 건가요?🚀
시현(팔도감): CRM 마케터는 보통 일주일, 한 달치 일정이 짜여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실시간으로 GMV를 트래킹하면서 성과가 떨어지면 바로 플랜을 바꿔요. 오늘 아침에 나온 아이디어를 오후에 바로 실행할 정도로 정말 빠른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빠른 속도가 가능한 이유는 MD팀, 제품팀과의 협업이 잘 되고, 커뮤니케이션이 체계화가 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신호등 지표로 교체가 필요한 상황을 빠르게 캐치할 수 있고,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 즉각 고민하고 액션하면서 저희 목표를 달성하고 있어요.
세이(퀸잇): 퀸잇도 마찬가지예요. 성수기 전에는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쿠폰이나 할인 전략을 빠르게 결정하고, 몇 시간만에 유저에게 도달하게 만들어요. 예산이 필요하면 즉시 CEO 희민님이나, Growth 그룹장 원호님과 협의하고 그 이후 바로 행동할 수 있는 환경이에요.
퀸잇/팔도감 서비스 특성이 마케팅 전략에도 영향을 주나요? 👗🍎
세이(퀸잇): 식품은 소비 주기가 짧아 재구매가 빠르고 객단가가 낮아요. 반면 패션은 쇼핑할 때 옷을 하나만 구매하지 않다보니 객단가는 높지만, 구매 주기는 식품에 비해 길어요. 그래서 퀸잇은 시즌별 트렌드를 고려해 다양한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어요.
시현(팔도감): 결국 퀸잇과 팔도감 마케팅 팀에서 보는 지표는 같아요. 매주 인사이트를 공유하면서 어떻게 효율을 내고 있는지 의논하고 있고요. 다만, 말씀주신 시즌성에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팔도감은 설, 추석과 같은 명절이 성수기라면, 퀸잇은 시즈널리티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죠. 식품은 객단가가 평이하지만, 패션은 객단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영향을 줘서 각 마케팅 팀에서의 액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요?
세이(퀸잇): 실패에 두려움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온보딩할 때 내가 이렇게 해도 되나, 여기까지 얘기해도 되나 하면서 주저할 수 있지만, 저희는 대표님이나 그룹장에게 챌린지하는 것을 권장하는 문화예요. 그러다보니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 그리고 이전엔 효율이 안좋았지만 다시 살려보고 싶다 하는 게 있다면 정말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시현(팔도감): 탑다운으로 의사결정되는 곳들이 많다보니 ‘내가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어디까지 해도 돼요?’ 라는 질문을 온보딩 때 정말 많이 듣는 것 같아요. 실패할까봐 많이 걱정도 하시는데 저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분을 원해요. 가설을 세우고 진행할 때 그 가설이 한 번에 잘 되기는 사실 어렵잖아요, 그러다보면 여러 실패를 경험하게 될텐데 그때마다 주눅들지 않고 회고를 통해 레슨런을 얻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세이(퀸잇): 저희도 비슷한데요, 광고 소재 제작이나 매체 운영에 집중해주실 분이 필요한데 광고 소재 제작을 할 때 단순히 저희 이전에 우수 소재들을 가지고 디벨롭 한다기보다는 본인만의 그런 광고 기획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가 있어서 가설을 좀 자유롭게 많이 진행을 해볼 수 있는 분이 좋을 것 같고요. 여기서도 당연히 되게 자유롭게 이거를 해봐도 되나라는 그런 것보다는 그냥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분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앞으로 함께하게 될 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시현(팔도감): 팔도감 마케팅 팀처럼 풀 퍼널을 한 팀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은 정말 흔치 않아요. 저희는 하나만 보는 게 아니기에 전 과정을 경험하고, 실행할 수 있어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못해본 분들에게 속 시원하게 해볼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세이(퀸잇): 저희는 단순히 콘텐츠만 기획하는 게 아니라 가설 수립부터 퍼포먼스 마케팅 운영까지, 그리고 CRM 팀과의 협업우로 내부에서 할 수 있는 마케팅과 외부로 나가는 마케팅까지 다 진행해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