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
안녕하세요. AX 팀 Product Builder 인턴 서은혜입니다. 팀에 합류한 지는 2개월 정도 되었어요!
AX 팀이 조금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먼저 팀 소개부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포랩스는 AI를 정말 빠르게, 그리고 잘 쓰는 조직인데요. “모두가 AI를 활용해서 10배 빠르고 똑똑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라는 목표로 AI Transformation Team, AX 팀이 탄생했습니다.
Product Builder로서 사업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업무를 발굴하고, 문제 정의부터 구현·배포까지 하는 프로덕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어요. 또한 라포랩스 구성원분들이 AI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
Q2. 라포랩스에 합류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사실 저는 팔도감 팀 인턴으로 라포랩스에 처음 합류하였는데요!
커머스 산업에 관심이 있어 공고를 살펴보던 중, 팔도감이 4050 세대를 핵심 타겟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대부분의 커머스가 타겟하지 않은 유저를 위한 서비스라는 점과, 유저의 취향과 사용성을 이렇게 깊게 고민한 흔적이 보였거든요.
특히 단풍콩잎김치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산지 상품을 제공하고, 전화번호만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게 만든 낮은 진입장벽의 UX 등 4050 사용자를 중심으로 정밀하게 설계한 것을 보면서
‘팔도감 팀은 4050의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있게 바라보고 있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예전부터 특정 사용자층을 위한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팔도감이 지향하는 방향이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던 가치와 잘 맞았어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바로 라포랩스에 합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Q3. 다시 한번 라포랩스의 Product Builder로서 합류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AX 팀 Product Builder로서 다시 한번 합류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효율화를 넘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팔도감 Ops 팀에서는 물류 운영 및 판매, 그리고 B2B 세일즈까지 폭넓게 경험하면서 ‘스타트업에서 일 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우선순위를 잡는 법, 이해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법 등 다양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었어요.
특히 팔도감에서는 물류 운영 업무를 하며 상품 담당 MD분들과 소통할 일이 많았는데요, 출고비 관련된 질문이 반복되는 상황을 자주 마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번 묻고 답할 일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AI를 활용해 출고비 계산기를 만들어 제공하여 MD분들이 직접 출고비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실제 운영 효율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AI를 활용해 운영의 비효율을 해결하는 일이 정말 재미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팀 내부에서 작은 솔루션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 발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짜 제품을 만들고 운영의 일부를 재설계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커지게 되었어요!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문제를 발견하고 → 해결안을 설계하고 → 실제 프로덕트로 구현하고 → 운영까지 붙여보는 역할을 더 중점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결론적으로 팔도감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AX 팀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4. 은혜님의 하루는 어떤가요?
저의 하루는 보통 이런 흐름으로 흘러가요.
오전에는 어제 했던 업무와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한 뒤, 코드 작업을 시작합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AX 위클리 미팅을 진행하며 서로의 업무를 공유하고 함께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어요.
그 이후에는 사업팀 분들이 AI 활용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가서 도와드리고, 사업팀에서 새롭게 만들어보고 있는 AI 활용 사례가 있는지도 쭉 살펴봅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개발 작업에 집중하는 코어 타임을 갖고 있어요. 퇴근 전, 오늘 한 일들을 간단히 정리하고 내일 이어서 할 작업을 가볍게 계획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Q5. 팔도감과 AX 팀에서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팔도감에서는 하나의 도메인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딥다이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AX 팀에서는 문제가 맞는지 정의하고, 해결 방식을 꼼꼼하게 설계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AI 환경이 워낙 빠르게 바뀌다 보니, 오늘 최선이었던 해결책이 내일은 또 달라질 수 있어서 단순한 효율화보다 어떤 구조로 문제를 풀어야 가장 지속적인 해결이 될지를 더 깊게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한 가지 달라진 변화는 제품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1인 스쿼드처럼 일한다는 점이에요. 이슈를 발견하는 순간부터 기획 → 개발 → 실행 → 회고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해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도성과 책임감도 더 커지게 되었어요. 팔도감에서는 정해진 프로세스 안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꼼꼼함이 필요했다면, AX 팀에서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업무라서 탐색적이고 주도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6. 두 팀을 모두 경험해 본 사람만이 말할 수 있는 “라포랩스 팀문화”가 있다면요?
제가 경험한 라포랩스다움은 주도적으로 실행해 볼 수 있는 빠른 액션 문화였습니다.
라포랩스의 핵심 가치 중 ‘Super Fast’가 있을 만큼, 정말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조직인데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 “일단 한번 해보자”라는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어, 모든 팀에서 시도와 회고의 사이클이 정말 빠르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인턴이어도 의견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직접 시도한 액션이 바로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의 효능감도 높아지고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는 환경이라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Q7. 라포랩스에서 ‘여기는 진짜 AI·Tech 친화적 조직이다’라고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요?
AI를 적극적으로 업무에 적용해서 일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켰던 때에 라포랩스가 진짜 AI·Tech 친화적 조직이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AI에게 질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업무 자동화하면 더 좋겠다” 싶은 순간 스스로 만들어보고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환경이어서 자연스럽게 더 시도해 보게 되더라고요.
특히 인턴인 저도 팔도감 팀이었을 때 AI를 활용해서 실제로 하는 업무를 자동화 시켜본 경험들이 많았는데요.
그중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사례는 ‘매입 상품 재고·유통기한 확인 업무 자동화’였어요.
매입 상품의 재고·유통기한을 매일 체크했는데, 시트나 관련 물류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보는 과정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시트나 물류 프로그램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재고·유통기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슬랙 봇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훨씬 쉽게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었고, 실제로 부진 재고의 90%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까지 이어지게 되었어요!
인턴으로서 정말 놀라웠던 점은 이 모든 도전을 팀에서 바로 받아들여 주고 실제 판매 전략에 적용할 수 있게 해줬다는 점이에요. 그때 정말 AI 친화적 조직이라는 점을 확 느꼈던 것 같습니다. 라포랩스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AI를 잘 활용해 볼 수 있고,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볼 수 있게 ‘진짜 기회’를 주는 조직이라는 것을요!
Q8. AX 팀은 앞으로 어떤 문제를 더 깊게 풀어나가려 하고 있나요? 그 안에서 은혜님은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AX 팀은 앞으로 Agentic AI 기술을 더 깊게 내재화하며, 직접 만든 AI Agent를 실제 운영과 대고객 환경에 적용해 레슨런을 쌓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풀어나가고 있어요. 더불어 사내 곳곳에서 바로 효과가 나는 핵심 자동화 과제들도 더 깊게 파고들며, 전사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문제 발견 → 해결안 설계 → 실제 프로덕트 구현 → 운영까지 연결하는 Product Builder 역할을 더 깊게 해보고 싶어요.
자동화가 필요한 영역을 직접 찾아내고, ‘이게 있으면 팀이 바로 편해지겠다!’싶은 솔루션을 만들어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일에 계속 기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성원 누구나 더 쉽게 AI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AX 팀과 꼭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예요. AI가 누군가만 쓰는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모두가 편하게 사용하는 일상의 도구가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Q9. 새로운 AI 기술을 학습하거나 적용할 때 도움이 된 방식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특별한 건 정말 없는데요. 제 비법은 ‘일단 GO!’입니다.
새로운 AI 기술을 배울 때 저는 겁내지 않고 바로 써보는 편이에요.
모르는 게 생기면 AI에게 정말 사소한 부분까지 하나씩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렇게 편하게 시도해보는 태도가 가장 빠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라포언즈 은혜님이 궁금해요
Q10. 앞으로의 커리어 고민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아직 인턴이다 보니 커리어를 완전히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요즘은 제가 어떤 방식의 일을 좋아하는지는 조금씩 분명해지고 있어요.
AX 팀에서 일하면서 하나의 문제를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실제로 해결이 운영에 적용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는 방식이 저와 잘 맞는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은 1인 스쿼드처럼 작은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일할 때 제 역량이 확장되는지 조금씩 감을 잡아가고 있는 단계인 거 같아요. 아직은 배우는 입장이지만, 이런 경험들이 앞으로 커리어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특정 직무나 회사를 정해두기보다는,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며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를 탐색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라포랩스의 구성원분들과 함께 이런 배움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 마지막 한마디
Q11. 라포랩스에 관심 있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라포랩스에서 인턴으로 일한 지 어느덧 9개월이 되어갑니다.
사실 저는 원래 1학기만 채우고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었어요. 근데 여기서 다양한 기회를 직접 마주하고, 제가 만든 결과물이 실제 임팩트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조금 더 함께하고 싶더라고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라포랩스가 저의 성장을 정말 빠르게 끌어 올려준 조직이라는 점입니다! 인턴이라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에 한계를 두지 않는 문화가 제게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그래서 만약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주도적으로 일하면서 성장해보고 싶다’
‘AI를 잘 써서 내 업무에 진짜로 활용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단 한 번이라도 떠올랐다면,
라포랩스는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거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